어르신 6분 구술채록, 직접쓰기·사진 담겨
11월 16일, 배다리도서관에서 출판기념회


 

 

 

평택시도서관이 오는 11월 16일 배다리도서관에서 평택지역 어르신들의 인터뷰를 모은 <평택인물백과사전 5>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평택인물백과사전은 평택시도서관이 2015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평택을 기억하다 기록하다’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함께 쓰기’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구술생애사업, 어르신 함께 쓰기, 나는 작가다 등으로 기획돼 2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시민 구술채록가가 어르신을 직접 인터뷰하며 기록한 ‘평택인물백과사전’은 올해로 다섯 번째 진행되는 것으로 평택에서 살아온 여섯 분 어르신의 이야기와 옛 사진, 작가가 직접 촬영한 인물사진, 기억수집가의 참여소감 등이 담겨 있다. 올해부터는 어르신과 함께 쓰기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직접 쓰고 그린 삶의 이야기와 그림도 담겨 있다.

올해 <평택을 기억하다 기록하다 5>는 200부가 발간됐으며, 이날 참석한 시민과 관련 단체에 배부할 예정이다. 참여한 어르신들의 인물·행사 사진은 ‘기억을 기록하다 展’으로 죽백동 평택시립 배다리도서관 로비에서 전시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배다리도서관(031-8024-5491)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유현미 평택시도서관장은 “개인의 기록이 쌓여 마을의 기록과 역사가 되기에 삶의 한 자락을 진솔한 이야기로 풀어주신 어르신들과 전 과정에 성실하게 참여한 기억수집가들에게 특별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