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 김장김치 40박스 평택보건소에 기탁
방문간호사, 한파 대비 건강체크와 함께 김장 전달


 

 

 

평택시새마을회가 동절기를 맞아 지역의 외롭고 소외된 저소득층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지난 11월 14일 김장김치 40박스를 평택보건소에 전달했다.

평택보건소에 전달된 김치는 각 지역 담당 방문간호사들이 등록가구 중 김장김치가 필요한 가정에 방문해 동절기 한파 대비 건강체크 진행과 동시에 직접 전달했다.

평택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에 등록된 대상은 주로 홀몸어르신과 75세 이상 노인부부 등 건강취약 계층이며, 주기적으로 방문간호사가 방문해 건강모니터링, 건강체크, 건강교육 등을 통해 건강상태 유지·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치를 전달받은 정 모 어르신은 “올해 배춧값이 비싸서 김장김치 후원해 주는 곳이 없을 것 같아 큰 걱정이었는데, 한시름 덜었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최시영 평택시새마을회장은 “오늘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회원들이 고생은 많이 했지만, 김치를 받고 기뻐하실 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부자가 된 것 같고 흐뭇하다”고 말했다.

평택시새마을회는 지난 7월에도 계절김치인 열무김치를 담가 평택·송탄보건소에 250통을 전달한 바 있다. 매년 꾸준히 보건소에 김장김치를 후원할 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후원은 물론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위한 합동결혼식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곳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끊임없이 봉사하고 있다.

송미숙 평택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지역사회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곳에서 봉사하는 평택시새마을회 같은 단체가 있어서 올해도 인정 넘치는 따뜻한 한 해가 될 것 같다”며, “이웃사랑 실천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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