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5세 이상 운전자 자진 반납 유도 정책
내년 2만 명 목표, 지역화폐 10만원 지원


 

 

 

경기도가 교통안전 문화 정착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이 추진 두 달 반 만에 참여자 1만 명 목표를 달성했다.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은 경기지역 만 65세 이상 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반납을 유도해 고령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 감소를 도모하고자 올해 9월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경기도는 사업의 원활하고 신속한 추진을 위해 경기도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2019년 추경예산에 10억 원을 편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어 지난 8월 29일 경기도의회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대한노인회 등 9개 관련 기관·단체 등과 협약을 체결, 사전에 기관별 역할과 책임을 분담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협약과 동시에 협약내용과 처리 절차, 사안별 대응 매뉴얼 등 제반 추진지침을 시·군과 관련 기관 등에 통보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아울러 시·군과 함께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반납 시 10만원 상당의 ‘경기지역화폐’를 지원하는 유도정책을 펼치고, 노령층을 대상으로 G-BUS 모니터와 일간지를 활용한 맞춤형 홍보정책을 펼쳐왔다.

이 밖에도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9월부터 일선 경찰서, 운전면허시험장을 통해 운전면허증 자진반납을 받음과 동시에 지역화폐 신청을 접수하는 방식을 채택하는 등 행정의 효율화를 꾀했다.

경기도는 내년에 올해의 2배인 2만 명의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을 목표로 경기도의회와 예산 편성을 협의 중이다. 또한 올해 초과 지원 대상자에 대해서는 내년도 예산 편성을 통해 모두 차례대로 지원할 방침이어서 2만 명 목표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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