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5㎞ 구간과 조기개통 구간 6.5㎞ 포함 전체 개통
시간당 평균 70→89㎞ 빨라져, 통행시간 물류비용 절감
기존 6차로→8차로·10차로 확장,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평택시 포승읍~청북읍까지 이어지는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서평택간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지난 11월 28일 오후 4시 전면 개통됐다. 이로써 극심한 교통정체를 겪던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부근의 차량 흐름에도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서평택간 확장공사는 전체 9.0㎞ 구간 공사로 125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동아건설이 시공했다.

서평택IC~서평택JCT 구간 6차로를 10차로로 확장하는 6.5㎞ 구간은 2018년 11월에 조기 개통했으며, 서평택IC부터 6차로를 8차로로 확장하는 남은 2.5㎞ 구간은 이번에 개통했다.

당초 2014년 10월부터 2019년 12월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며, 이번 확장공사로 인해 통행속도는 기존 1시간당 70㎞에서 1시간 89㎞로 1시간당 약 19㎞가 향상되고 통행시간 등 물류비용 절감도 한해 128억 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서평택 인근 평택항과 포승국가산업단지의 물동량 처리가 원활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확장공사에서는 주행 쾌적성 향상을 위해 최신장비를 도입해 포장 시공했으며,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경관 디자인을 도입한 방음벽을 설치하는 등 고속도로 인근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였다고 국토교통부는 밝혔다.

또한,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과 서울 방면으로 이어지는 서평택∼매송IC∼안산 구간은 2019년 7월부터 현재까지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으로 사업절차를 거쳐 차례대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상헌 국토교통부 도로정책과장은 “전년 개통구간을 포함해 올해 전체 구간이 최종 개통되는 만큼 서해안고속도로를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 여러분들도 안전운전을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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