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강소농 사업 종합평가회 개최
우수 강소농 표창, 사업계획 의견 수렴


 

 

 

평택시가 올 한해 경영개선 성과가 우수한 강소농에 표창을 수여하고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19년 강소농사업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지난 12월 3일 평택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평가회에는 지역 강소농 170여 명이 참석했다. 우수 강소농 2명에 대한 표창과 사례발표가 먼저 진행됐으며, 강소농의 성공적인 농장 운영을 위한 특강과 올해 사업평가, 내년 사업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우수 강소농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은 안병무 연이랑명주랑 대표는 쌀 재배단지를 기반으로 친환경농법을 재배한 오색미 잡곡제품 개발과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장 운영으로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갑성 미래로팜 대표는 황금향 당도 향상에 대한 재배기술 특허 획득과 8월에 먹는 황금향을 키워드로 적극적인 SNS마케팅, 고객관리를 통해 매출을 높이고, 아열대 과수의 지역적 약점을 극복해 부가가치를 높인 것에 우수한 평가를 받아 표창을 받았다.

강점을 살려 차별화된 전략으로 농가 소득 개선을 꾀하고 있는 두 강소농의 사례는 다른 농업인에게 본보기가 됐으며, 평가회는 농장경영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2011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평택시의 강소농 사업은 대다수의 중소규모 가족농들이 자신들의 경영모델을 혁신할 방안을 찾아 경쟁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평택시는 강소농 사업에 선정된 농가들이 경영분석을 통해 영농계획을 세울 수 있게 하고 있다. 또한, 영농 목표 달성을 위한 교육과 현장 컨설팅, 유사한 경영 규모의 우수농가 벤치마킹, 경영혁신에 필요한 맞춤 예산을 지원해 새로운 사업에 대한 도전과 실질적인 경영개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평택시는 2020년에도 40명의 신규 강소농을 추가 선발해 농가 소득을 현재보다 10%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그밖에 사업 정보는 평택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agri.pyeongtaek. 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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