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특별위원, 출판기념회
수많은 좌절과 성공의 굴곡진 삶과 경험 공유해


 

 

 

이상기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특별위원이 저서 <오뚜기 날자>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12월 9일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500여명의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북 콘서트는 식전행사로 신평동풍물단이 외부에서 길놀이를 한 후 행사장 내부로 들어와 관객과 함께하는 퍼포먼스로 시작해 축가와 팬플룻 연주가 이어졌으며, 본 행사는 저자의 평택시 유산에 관한 생각을 담은 동영상과 축사, 저자 인사말 등이 이어졌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만학의 꿈을 키워가는 평택의 젊은 실용음악 지망생들을 축가를 부를 가수로 초청해 지역사회 젊은이들과 호흡하려 했다는 점이다. 또한 장애인과 지역 봉사자들을 주빈으로 삼아, 저서 헌정식을 하는 등 소외된 계층에 대한 배려가 돋보였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박영록 민주당 평택을 고문단 회장, 김현삼·김태현 도의원이 축사를 했으며,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진표·오영훈·박광온 국회의원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영진 국회의원은 “제가 민주당 경기도당의 당직자 맡고 있던 시절, 이상기 위원은 경기도의원으로 활동하며, 여러 쟁점 사안들을 설계하고 훌륭히 일해 왔다. 또 민주당을 위해 20여 년을 한결같이 봉사했다”라며, “당이 어려운 시기에 민주당 평택을지역위원회 위원장직무대행을 맡아 당을 추스르는 데 큰 역할을 했고, 그런 노력으로 인해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시·도의원과 평택시장 당선이라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라고 말했다.

‘강건 인문학연구소’ 강건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북 토크에서는 전진규 전 경기도의회 의원과 이상기 저자가 나와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 저자의 삶과 정치철학 등에 대한 진솔하고 담백한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기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특별위원은 “젊은 시절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좌절과 성공을 거듭하며 굴곡 있는 삶을 살아왔다. 그런 저의 모습을 보며 누군가가 저를 부도동不倒翁이라고 불러줬으며, 책에서 말한 것처럼 세 번의 삶, 세 번의 죽음을 겪으면서도 저는 그때마다 비틀거리기는 했지만, 다시 일어서곤 했다”며, “그 소중한 경험들을 통해 느끼고 얻은 것들을 공유하고자 하는 생각에 부족하나마 이렇게 책을 펼쳐내게 됐다”고 책 발간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성공을 이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계속 꿈꾸고 좌절하지 않고 꾸준히 목표를 행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 번의 삶, 세 번의 죽음 같은 위기를 겪으면서도 다시 일어서곤 했던 각오로 앞날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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