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CED, 미세먼지 해결 위한 서울환경선언문 채택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문제 국제 공동대응 방안 담아

 

APPCED 아시아태평양환경개발의원회의 의장을 맡은 원유철 국회의원이 12월 11일 가진 제19차 서울총회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에 대한 국제 공동대응방안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기후변화 대응 조치들이 녹색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다는 점을 인지하고, 자신들이 속한 입법기관이 기후복원과 친환경적 정책을 도입하도록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기후변화가 미세먼지로 대표되는 대기오염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알고 특히 아시아태평양지역 빈국들은 그 타격을 가장 크게 받고 있으므로 모든 국가가 공동으로 기후변화 완화와 대응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최근 미세먼지 위협이 증가하고 국가 간 미세먼지 영향이 확인되면서 이웃 국가들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서울총회에서는 원유철 국회의원을 비롯해 중국, 몽골 등 동북아 3개국 의회 대표단이 별도로 모여 동북아의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문제해결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원유철 의장은 “최근 심각한 환경문제로 대두된 미세먼지는 국가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으므로 국가들의 공동노력이 반드시 요구된다”며, “이번 APPCED에서는 중국, 몽골의 의회 대표단과 별도로 모여 최근 대한민국을 뒤덮은 미세먼지 문제를 논의했고, 지속해서 각국 의원 대표단과 힘을 모아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계속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APPCED 총회에서는 원유철 국회의원이 만장일치로 회장에 선출됐다. 총회는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몽골, 이란, 인도네시아 등 12개국 의회대표단과 유엔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인 GGGI 각 대표단이 참여해 ‘기후변화와 국제적 공동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국가보고서 발표, 토론, 선언문 채택 등을 진행했다.

12월 12일에는 원유철 국회의원의 인솔로 평택 쌍용자동차 본사를 방문했으며, 수원 삼성이노베이션 뮤지엄을 방문해 대한민국 최고 기업의 전자산업 혁신의 역사를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