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고교간연합토론회, 토론문화 활성화
5개 고교 학생 1000명, 활발한 토론 진행


 

 

 

평택지역 청소년들이 활발한 토론을 통해 친목과 공감으로 소통하고 학교 간 연합토론으로 지역사회 토론문화를 활성화하는 장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특히 청소년들은 학술 교류와 친화에 목적을 두며, 경쟁식 토론이 아닌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져 토론의 정석을 보여줬다.

평택시와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이 12월 19일과 20일 이틀간 북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한 ‘2019 평택시고교간연합토론회’는 비전고, 이충고, 태광고, 평택여고, 평택고 학생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학교마다 3인이 한 팀을 구성해 첫째 날에는 인문사회분야를 주제로 ▲친일 문인의 교과서 작품수록 금지여부 ▲저축보다 소비 ▲비례대표제 확대에 대해 토론했다.

2일차에는 자연과학분야로 ▲게임중독 질병코드 부여 ▲인위적인 기후변화 ▲사후 장기 기증 제도 도입을 주제로 삼았다.

토론은 토론자의 입론, 확인, 반론으로 구성되는 교차조사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방청하는 학생들의 의견 발표가 더해지며 참여 학교 교사들의 총평으로 마무리 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발표와 경청으로 배움을 나누는 학생 토론문화 활성화를 위해 평택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와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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