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제148회 송년 다사리포럼 개최
영화 ‘하모니’ 강대규 감독 초청 강연 열려


 

 

 

평택 출신 민족운동가 민세 안재홍 선생의 다사리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매월 이어온 다사리포럼이 ‘영화, 소통과 희망의 메시지’를 주제로 제148회 강연을 개최했다.

지난 12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포럼으로 열린 이날 강연에는 지난 2010년 영화 ‘하모니’로 300만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한 강대규 감독이 강단에 올랐다.

이날 강대규 감독은 “영화는 콘티, 시나리오, 촬영, 편집, 후반 작업 등 모두 5단계 변화하며 환골탈태한다”며, “이 모든 과정을 거치면서 처음 영화를 만들 때 의도한 목적이 변질하지 않아야 좋은 영화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20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꿈이 없었지만, 상경 후 일하면서 만난 수많은 인연이 결국 영화감독이 되게끔 했던 것 같다”면서 “이러한 제 삶을 되돌아보면, 자녀들이 스스로 꿈을 갖고 성장할 수 있게 지켜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본인의 삶을 빗대어 꿈을 갖지 못한 청년들이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기다려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강대규 영화감독은 제18회 이천춘사대상영화제 신인감독상을 받았으며, 영화 ‘해운대’ 조감독을 시작으로, ‘하모니’ 감독, ‘히말라야’ 각색, ‘공조’ 각색 등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현재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영화 ‘담보’를 제작해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사극과 첩보, 오락을 혼재한 영화를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져 많은 팬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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