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승읍경영자협의회, 포승읍 복지 한 단계 높여
북 카페·전시장·체력 단련실·세미나실 등 갖춰

 

다른 지역에 비해 열악한 환경으로 복지는 물론이고 문화와 체육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포승읍에 주민과 근로자들을 위한 새로운 공간이 생겨 주목된다.

포승경영자협의회가 위탁 운영하는 ‘포승근로자종합복지회관’은 포승읍 만호리 576-2 일원 포승국가산업단지에 조성됐으며, 장당근로자복지회관에 이은 평택시의 두 번째 근로자복지회관으로 포승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지역 근로자의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포승근로자종합복지회관은 전체 3개 층으로 구성돼 있다.

1층에는 편안한 쉼터인 북카페와 지역의 제조 혁신 주요제품을 전시하는 전시장, 관리지원실이 자리하고 있다.

2층에는 여가선용과 체력단련을 위한 탁구장과 당구장, 첨단시설과 샤워실을 갖춘 헬스장도 마련돼 있다.

3층은 근로자와 기업, 시민이 다양한 행사를 치를 수 있는 다목적실과 세미나실, 대강당 등이 자리하고 있다.

김선태 포승경영자협의회장은 “포승경영자협의회에 근로자 여러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막중한 과제가 주어졌다”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비상한 각오로 무장, 내실 있는 복지회관 운영에 만전을 기해 행복함이 있는 고품격 복지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포승근로자복지회관이 2020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주요 프로그램으로 지역 특화업종기업과 함께 하는 일자리 창출행사가 계획돼 있다”며, “근로자와 시민을 위한 심리상담과 노무상담, 각종 취미교실, 문화공연, 영화상영 등 다채로운 운영으로 근로자와 주민 모두에게 편익과 복리를 증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승경영자협의회는 지난 2002년 11월 발족해 17여 년간 척박했던 산업단지 환경을 개선하고 입주기업 간 소통창구 역할을 해왔으며, 지역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 노사 화합에도 힘써왔다.

포승근로자종합복지회관의 수탁운영기간은 지난 9월 1일부터 2021년 12월 말까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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