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자·건강위험군, 운동처방 지도실 운영
3개월간 운동과 영양상담 진행, 개선까지 확인


 

 

 

송탄보건소가 20세 이상의 고혈압, 당뇨, 대사증후군, 비만 등 만성질환자와 건강위험군을 대상으로 만성질환예방과 관리능력 향상을 위한 ‘운동처방·지도실’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운동처방·지도실 이용대상자는 의학적 검사와 체성분, 체력측정을 통해 개인의 체력과 건강목표에 따라 3개월간 운동과 영양 상담을 진행하고 운동종료 후 검진을 시행해 건강 위험도 개선 여부를 확인한다.

2019년 등록이용자 403명의 건강위험요인을 분석한 결과 공복혈당 79%, 중성지방 61%, 총콜레스테롤 34%라는 높은 개선율을 보였다. 체성분 검사에서는 평균적으로 내장지방 5.3㎠, 체지방률 1.4%, 복부둘레 1.4㎝가 감소됐으며 특히 비만율은 운동 전 64%에서 운동 후 57%로 감소되는 등 전체적으로 좋은 성과를 나타냈다.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7%가 만족한다고 대답했으며 특히 참여자의 89%는 규칙적인 운동습관을 갖게 됐다고 답했다. 식습관이 개선됐다고 응답한 비율도 70%로 자가 건강관리 능력이 향상됐음을 확인했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2020년 운동처방·지도실에서 참여자를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참여자가 줄어드는 여름철에는 여름특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운동이 꼭 필요한 질환을 가진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