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확진 환자로 인한 자가격리 7명 해제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 민·관 함께 나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평택지역 곳곳에서 주민들까지 나서 방역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2020년 2월 4일 오후 6시 기준 평택에는 네 번째 확진환자 외에는 더 이상의 확진환자는 없으며 ▲밀접접촉 자가격리자 40명 ▲일상접촉 능동감시자가 60명 ▲검사 중인 사람이 4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이상이 없어 자가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은 7명이며, 능동감시는 5명, 검사자도 3명이 늘어났다.

2월 3일 오후 6시 기준 세부상황을 살펴보면 평택에는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내외국인 중 유증상자는 1명으로 이날 검체가 이송됐으며, 2월 3일부터 우한시 입국일이 14일이 경과되지 않은 10명은 자가 격리됐다. 네 번째 확진환자를 포함하면 우한시 입국 내·외국인 통보 인원은 모두 37명이다.

평택시 선별진료소에는 2월 3일 현재까지 ▲평택 100명 ▲송탄 71명 ▲안중 40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환자 이송은 11명, 검체 이송은 19명 등 모두 30명이며, 검사 결과 29명은 음성으로 판정됐고 1명은 현재 검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물품 입고량을 살펴보면 ▲손소독제는 6852개 ▲일반마스크 36만 2415개 ▲개인위생키트 401개 ▲검사시약 300개 ▲소독약 3201개로 확인됐다. 2월 3일 기준 재고량은 ▲손소독제 1633개 ▲일반마스크 4만 140개 ▲개인 위생키트 269개 ▲검사시약 260개 ▲소독약 430개 등이다.

방역소독은 ▲기차역 30개소 ▲버스터미널 25개소 ▲재래시장 30개소 ▲기타 32개소 등으로 모두 117개소에 방역소독이 실시됐다. 콜센터 상담건수는 현재까지 574건으로 상담내용은 중국 귀국자 타국 출장 가능여부, 중국인 대상 발열검사 등 단속 요청, 유사증상, 선별진료 등이다.

현재 격리대상자 위생키트 안에는 정신건강 관련 상담안내 홍보물을 넣어 배포되고 있으며, 보건소에서는 감시대상자 모니터링, 복지시설과 읍·면·동 마스크 배부, 평택시의사회와 평택시약사회 등 유관기관 단제장의 정상진료 협조 요청, 보건소 일반인 진료와 선별진료소 진료 구분 안내, 굿모닝병원 등 의료기관 4개 선별진료소에 대한 격려방문 등을 하고 있다.

현재 평택시에는 예정돼 있었던 각종 행사들이 모두 잠정 연기된 상황이다. 평택시자율방재단은 각 읍·면·동 방역활동, 경기생명사랑 평택봉사단은 승강장을 포함한 택시 내부 소독에 자원봉사로 나서고 있다. 평택시는 2월 4일부터 경제TF팀 4개 반을 편성해 평택 경제를 살리기위해 총력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질병관리본부(1339), 평택보건소(031-8024-5559), 송탄보건소(031-8024-7280~3), 안중보건지소(031-8024-8630~2)로 신고해야 한다.

한편, 중국 공장에서 2월 9일까지 부품생산이 중단되면서 쌍용자동차도 2월 4일부터 2월 12일까지 조업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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