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업비 7억 2400만원 투입, 석면 피해 예방
주택 153동 슬레이트 철거, 건강 피해자 치료 지원


 

 

 

평택시가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환경 우선 클린도시 평택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비 7억 2400만원을 투입, 석면 피해 사전예방과 구제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한다고 지난 1월 31일 밝혔다.

평택시는 먼저 사업비 5억 7700만원으로 주택 153동에 부착된 슬레이트를 철거하고, 취약계층을 위해 20동의 지붕을 개량할 계획이다.

사업 희망자는 2월 1일부터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고, 신청서 서식과 사업 공고문은 평택시 홈페이지(www.pyeongtaek.go.kr)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하면 된다.

또한 석면으로 인한 건강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사업비 1억 4700만원을 투입, 생활에 필요한 비용과 치료에 드는 비용을 지원해 치유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평택시는 석면을 철거하는 12개 학교에 대해서도 석면감리인 지정기준 충족 여부와 석면비산 측정, 석면잔재물 처리, 석면폐기물 반출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시행한다.

지도점검으로 석면을 안전하게 관리함으로써 아이들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석면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건강 피해자에 대한 구제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2019년까지 24억 3800만원의 사업비로 1011동의 주택에 부착된 슬레이트를 철거한 바 있다. 또한 지역 49개 학교의 석면 철거 작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시행해 시민과 아이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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