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수급 차질, 직원·의경대원 30여명 헌혈 동참
코로나19 여파, 지난달부터 헌혈 참여 인원 줄어

 

 

평택해양경찰서가 코로나19 여파로 혈액수급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2월 18일 경찰서에서 긴급 헌혈을 실시했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첫 확진환자가 나온 지난달 20일부터 헌혈 참여인원이 줄어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여 명 이상 감소했으며 우리나라 혈액 보유량도 적정량 5일분을 크게 밑도는 3일분 아래로 떨어질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평택해양경찰서는 혈액 수급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대한적십자사의 호소에 따라 2월 18일 오전 10시부터 경찰서 직원과 의경대원을 대상으로 긴급 헌혈을 실시했다. 평택해양경찰서에서 실시된 긴급 헌혈에는 직원과 의경대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혈액 수급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소식을 듣고 긴급 헌혈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혈액 공급 상황에 따라 헌혈 행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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