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평택을 위한 참다운 지방자치 실현
시민공약평가단 권고안 최대한 정책 반영


 

 

 

평택시가 2월 12일 시민공약평가단의 3차에 걸친 회의에서 민선 7기 공약사항 가운데 조정심의 안건 16건, 평가안건 4건 등 모두 20개 공약에 대한 적정 여부 심의를 거쳤다.

민간단체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평택시시민공약평가단회의’는 공약사업 추진과정에 시민의 참여와 의사결정의 질적 향상, 공약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시민공약평가단 회의는 무작위 추첨방식을 통해 선발한 평택시 거주 만 19세 이상 시민 3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민선 7기 주요 공약에 대한 점검과 조정대상 공약의 적정성 여부를 심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3차 회의에서는 5개 분임별 토의에서 ▲장애인종합복지센터 건립 ▲청소년 진로체험기관 설립 ▲진위역세권개발계획 수립 등 조정이 필요한 공약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가 이뤄졌다.

공약 통합과 사업계획, 사업비 변경 등 공약 조정이 필요한 16개 안건에 대해서는 시민공약평가단의 과반 수 이상이 찬성함에 따라 공약을 조정하기로 결정하고, 토의와 의견을 정리해 권고안을 도출했다. 이번 시민공약평가단의 권고안은 실무부서의 검토를 거쳐 3월 초부터 평택시청 홈페이지에 일정 기간 게시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평가회의에 참석해 좋은 의견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시민공약평가단의 권고안을 사업 추진과정에 최대한 반영해 153개 공약사업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15일 1차 회의에서는 매니페스토 운동과 시민공약평가단에 대한 교육을 했으며, 1월 29일 2차 회의에서는 공약 조정이 필요한 부서의 담당자로부터 사업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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