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제’ 명칭 인지도 낮아, 역명 변경 필요성 확인
평택시민 68.6% 변경 찬성, 전국적 인지도 낮아


 

 

 

평택시가 SRT 수도권고속철도 ‘지제역’ 명칭을 ‘평택지제역’으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제’라는 명칭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평택시를 방문하는 철도이용자들의 혼선을 해소하고 수도권 남부 철도교통의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평택시는 2019년 12월 2일부터 20일까지 지제역의 인지도와 역명 변경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평택시 홈페이지, 관할 읍·면·동, 평택역, 지제역은 물론 서울역, 수서역, 부산역, 광주송정역 등 철도이용객이 많은 종착역에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평택주민은 68.6%가 찬성, 전국 철도이용자는 89.2%가 찬성해 역명 변경에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찬성하는 주요 사유는 ‘사람들이 ’지제‘를 잘 몰라서’라는 답변이 많았으며, 특히 다른 지역 철도이용자 대상 조사에서는 지제역의 명칭과 지리적 인지도가 매우 낮아 인지도에 대한 제고가 필요하다는 것을 재차 확인했다.

평택 지역주민과 전국 철도이용자의 긍정적인 의견을 확인한 평택시는 2월말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지제역의 역명 변경을 요청할 계획이며, 향후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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