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도로유지관리시책 개선 노력 필요

주요시책 시민만족도, 전년대비 향상 불구 평균 이하도 많아
지역별 만족도 북부-남부-서부 순, 서부지역 서비스개선 시급

평택시가 시행한 2012년도 주요시책 시민만족도 조사결과 2011년 3.74점 대비 4% 0.2점 상승한 평균 3.94점으로 꾸준히 향상되고 있으나 일부 분야에서는 평균을 밑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성적을 받아 이에 대한 대책 수립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평택시 거주 19세 이상 남녀 4182명을 대상으로 조사됐으며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4.0점을 줘 시정에 가장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0~50대는 3.91점으로 가장 낮았다. 또한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부 3.99점, 남부 3.92점, 서부 3.86점으로 서부 지역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시정에 만족감을 적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재정경제 분야가 4.28점으로 가장 높은 반면 공보감사 분야는 2.97점을 받아 2011년에 비해 1.4% 향상되기는 했지만 전체 평가 분야에서는 평균을 훨씬 밑도는 점수로 최하위를 기록해 이에 대한 개선 방안 마련이 숙제로 남게 됐다.
부서별 세부만족도에 있어서는 안중출장소 건설도시과는 2.84점으로 전체 55개 실·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부당한 민원처리 및 불친절 개선’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평가 받은 감사관실이 2.88점, 송탄출장소 건설도시과 3.00점 순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전자계약절차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평가를 받은 본청 총무국 회계과는 4.63점으로 최고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뒤를 이어 도시주택국 도시정비과 4.50점, 총무국 자치행정과 4.50점 순으로 조사됐다.
시책별 인지도 조사에서는 도시주택국 공원녹지과의 ‘도시녹화사업’은 전체 조사자의 70%가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산업환경국 농업정책과에서 추진하는 ‘슈퍼오닝 브랜드’에 대해서도 56.7%의 시민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책 추진이 순조로운 분야로 꼽혔다.
그러나 기획재정문화국 기획예산과에서 추진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는 불과 9.4%, 상하수도사업소 관리과의 ‘요금체계변경’은 12.5%의 시민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해 홍보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원서비스 분야에서는 송탄보건소 건강증진과가 만족율 93.8% 7.75점으로 최고를, 차량등록사업소가 만족율 61.2% 3.58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읍·면·동별로는 서정동이 만족율 79% 4.24점으로 1위를, 오성면은 만족율 44.3% 3.25점으로 가장 낮았다.
평택시는 이번 조사에 대해 “시민과 접촉이 많은 시책의 점수가 높고, 시민과 접촉이 적은 부문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고 분석하며 “조사결과를 성과평가에 반영하고, 행정서비스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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