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코로나19 의심환자 긴급 이송 훈련
해상 환자 이송·보건당국 인계·예방 소독 진행


 

 

 

평택해양경찰서가 3월 5일 경기도 화성시 제부도 앞 해상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 긴급 이송 훈련을 시행했다.

이날 긴급 이송 훈련은 코로나19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평택해양경찰서 교육훈련반과 종합상황실 주관으로 불시에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종합상황실에서 “경기도 해상에 정박 중인 선박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발생했다”는 가상 메시지를 평택해양경찰서 구조대와 대부파출소에 전파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긴급 지시를 받은 평택해양경찰서 대부파출소 순찰팀은 마스크, 보호복을 착용하고 연안 구조정을 이용해 현장으로 이동했다.

종합상황실의 이송 지시를 받은 평택해양경찰서 구조대도 신속하게 구조정에 탑승해 환자가 발생한 가상 선박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코로나19 의심환자 이송 지침에 따라 보호복, 마스크, 보호 안경, 장갑 등을 착용하고, 구조정으로 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한 후 보건소와 소방구급대에 인계하는 훈련을 시행했다.

환자를 이송한 후에는 출동한 구조정과 순찰차 등에 대한 예방 소독도 시행했다.

송영주 평택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장은 “섬 지역과 선박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이송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훈련을 시행했다”며, “해양경찰은 해상과 섬 지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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