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7개 부처 17개 사업 추진 계획 발표
주민복지증진 10개 사업, 기반시설구축 7개 사업


 

▲ 평택국제대교
▲ 서부복지타운
▲ 서정역 환승센터
▲ 평택에코센터
▲ 평택호횡단도로
▲ 평화예술의전당
▲ 평택~포승산업철도
▲ 평택항 개발


 

미군기지가 이전된 평택지역 개발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평택지역개발계획 2020년도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7개 부처가 올해 17개 사업에 1조 449억 원을 투입한다고 지난 3월 9일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2022년까지 시행되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지역개발계획’의 일환으로 올해는 17개 사업에 국비 1774억 원, 지방비 785억 원, 민간투자 7890억 원 등 모두 1조 449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전체 투자규모는 산업단지 조성 마무리 등으로 민간투자가 줄어 지난해 1조 4038억 원 대비 3589억 원이 감소했으나 재정투자는 지난해 대비 국비 71억 원, 지방비 75억 원 등 투자금액이 146억 원이 증가했다.

주요 투자분야로는 ▲주민의 복지여건 개선과 생활편익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주민 복지증진 분야 ▲도로, 철도, 항만, 도시 등 SOC건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기반시설 구축분야 등 2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먼저 주민 복지증진 분야는 ▲서부복지타운 건립 11억 원 ▲평화예술의 전당 건립 175억 원 ▲서정리역 환승센터 건설 50억 원 등 모두 10개 사업에 1234억 원을 투입한다.

기반시설 구축분야는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 101억 원 ▲포승~평택 간 산업철도 건설 259억 원 ▲평택항 개발사업 851억 원 등 모두 7개 사업에 9215억 원을 투입한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정부는 지속적인 지원과 민간투자를 통해 평택주민의 권익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계획된 지역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한미군기지 평택이전으로 인해 2006년부터 2022년까지 17년 동안 추진되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지역개발계획’은 모두 86개 사업에 18조 9796억 원을 투자하게 되며, 지난해까지 80개 사업에 17조 5437억 원을 지원했다. 계획대비 92%의 추진율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미군기지와 평택항을 동서로 연결하는 평택국제대교와 국내 최대 환경복합시설인 평택에코센터를 준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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