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부터, 대구 생활치료센터 5센터장 맡아
치료센터 운영 종료시까지 현장 의료봉사 예정


 

 

 

김병근 박애병원장이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에 직접 내려가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박애병원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대구·경북지역 의료봉사를 자원해 지난 3월 14일부터 담당 치료센터가 운영 종료될 때까지 봉사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3월 17일 밝혔다.

김병근 박애병원장은 16개 생활치료센터 중 5센터인 대구은행 연수원 시설 센터장을 맡아 의료봉사를 전개하고 있다. 생활치료센터 5센터는 현재 경증 환자를 위한 치료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3월 16일 대구·경북지역 생활치료센터 5센터의 첫 번째 퇴소생 환송 축하를 진행하기도 했다. 입소자의 퇴소는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24시간 간격으로 연속 2회 음성이 나와야 가능하다.

김병근 박애병원장은 “전신 방호복에 고글을 쓰고 근무하다보면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고, 고글은 김이 서려 앞이 안보일 정도”라며, “그래도 매일같이 만나던 환자를 바이러스 음성 확인 후 정상적으로 내보내는 심정이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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