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호관광단지 계획, 1월 15일 제출 약속 미뤄

SK컨소시엄이 평택호관광단지 사업계획서 제출기한을 또 어겼다.
SK컨소시엄은 당초 지난해 11월 말 까지 사업계획서 제출을 완료하기로 했으나 평택시는 검토과정에서 발견된 지적사항을 수정해 12월 말 까지 보완 제출하도록 1차 시한연장을 했다. 그러나 SK컨소시엄은 내부 결제과정을 이유로 올 1월 15일까지 최종 마감시한을 재차 요청해왔고 재연기한 15일을 넘겨서도 또다시 내부 결제과정 지연을 이유로 22일 현재까지도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
평택시 문예관광과 한병수 과장은 “끝내 기한을 지키지 못한다면 사업계획서 제출은 없던 일로 하겠다고 SK컨소시엄에 최후통첩을 한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SK컨소시엄은 대표의 결제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빠르면 주중에라도 사업계획 제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제출 여부와 상관없이 자사 내부 사정을 이유로 사업 초기부터 약속 기한을 지키지 못했다는 점에서 SK컨소시엄은 신의성실의 원칙을 위반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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