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내항 관리부두에 등대 2기 설치
부채꼴 모양의 조형미 살려, 8월 준공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서해대교 아래에 있는 평택항 내항 관리부두에 선박안전운항과 시설물을 보호하기 위한 등대 2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등대는 올해 8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서해대교 하부 남과 북 방파제 2곳에 설치되는 등대는 높이 14미터, 직경 2미터로 부채꼴 모양의 조형미를 살펴 국제항로표지협회 기준에 맞게 오른쪽은 홍생, 왼쪽은 녹색 등대불을 설치한다.

평택항 내항관리부두는 평택항의 불법 선박 단속, 해양환경 오염방지, 해상안전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관공선과 공사용 선박이 주로 통항하고 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통항 선박의 안전운항과 방파제 시설물 보호를 위해 등대 설치와 함께 방파제 끝단에 충돌방지 조명등을 설치하고 해무나 시계 불량 시에도 선박의 안전운항 길잡이 역할을 할 예정이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신설되는 등대가 평택항 내항 관리부두를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한 뱃길에 크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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