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감염원 유입 차단 방침, 모든 국가 대상
14일 이내 해외입국자,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평택시가 14일 이내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무료 진단검사를 시행한다고 3월 24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따라 입국자들로 인해 감염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유럽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193개국에서 34만여 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만큼, 평택시는 유럽에만 국한하지 않고 해외 입국자 모두에 대해 선제적으로 검사를 한다는 방침이다.

14일 이내 해외입국자는 평택·송탄보건소와 안중보건지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자가 격리를 원하는 입국자가 있을 경우를 대비해 격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별도의 인력과 시설도 마련해 운영한다.

평택시는 이러한 사항을 모든 시민에게 알릴 수 있도록 재난문자와 SNS 사회관계망 등을 활용, 대시민 홍보에 들어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최근 14일 이내 입국한 시민은 꼭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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