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남한주민 함께 가꾸는 텃밭 사업
22가구, 700여 평 규모 공동·개인 텃밭 가꿔


 

 

 

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가 봄을 맞아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만드는 ‘이웃사랑 텃밭 가꾸기’ 사업을 시작했다.

경기남부하나센터는 지난 3월 28일 안중읍 송담지구에서 평택시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가족과 남한주민 22가구가 참여한 가운데 ‘이웃사랑 텃밭’ 조성을 시작했다.

‘이웃사랑 텃밭’은 북한이탈주민과 남한주민이 착한 이웃으로 만나 서로를 격려하고, 평택지역사회의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 개선과 동시에 그들이 구성원으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4년째 이어온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과 남한주민은 ‘이웃사랑 텃밭’을 가꾸며 평택시민으로서 상호 화합과 통합에 의미를 두고 700여 평의 텃밭을 운영하게 된다.

참여 가족들은 1가구당 5평의 개인 텃밭을 분양받게 되고, 상추, 방울토마토와 같이 원하는 작물을 심고 재배할 수 있다. 공동텃밭은 참여 가정이 함께 감자와 고구마 등 구황작물을 심고 가꾸게 되며,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공간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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