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국회의원, 쌍용자동차 노조와 간담회
공재광·유의동 후보, 정상화 해결방안 모색

 

유승민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이 4월 13일 쌍용자동차를 찾아 평택시 갑선거구의 공재광 후보, 을선거구 유의동 후보와 함께 60여명의 노동조합원들을 면담한 자리에서 쌍용자동차 정상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유승민 국회의원은 “기업이 도산하지 않게 하는 것이 정부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쌍용자동차의 유동성 위기는 국회에서 산업은행을 잘 설득해 이 위기를 탈출할 방안이 마련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재광 미래통합당 평택시 갑선거구 후보는 “쌍용차는 5000명 본사 직원과 25만 명의 협력업체 일자리를 책임지고 있는 평택 경제의 중심”이라며, “이번 마힌드라의 신규 투자 철회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향후 기회가 된다면 직접 만나 신규 투자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유의동 미래통합당 평택시 을선거구 후보는 “유승민 국회의원은 IMF 때 기업의 유동성 위기에 대해 깊이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한 전문가로 논의의 자리에 모시고 왔다”며, “저 역시 6년간의 국회 정무위원회 활동을 했기 때문에 산업은행 의사결정 구조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 현재의 문제는 국회에서도 시급히 매듭지어야 하는 문제라는 공통의 인식이 있는 만큼 조속히 해결방안이 마련되도록 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일권 쌍용자동차 노조위원장은 “쌍용차 노조는 10년 동안 무분규 사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복지제도 중단, 연봉 삭감, 임단협 동결 등 비용절감 차원의 강도 높은 자구책을 실시 중”이라며,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오늘 약속을 꼭 지켜 달라”고 간곡하게 당부했다.

한편, 이날 유승민 국회의원은 송영범 한국노총 평택지역지부 의장을 비롯한 평택지역 한국노총 간부들과도 면담을 진행하며, 미래통합당 평택시 갑·을선거구 후보들의 국회의원선거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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