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 소사벌레포츠타운, 평택쌀 등 9개 품목 판매
4월 17일 이충레포츠공원, 4월 18일 안중출장소 진행
정장선 평택시장 제안,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 기여


 

 

 

코로나19 대응이 장기화되면서 학교급식 납품 농가를 비롯해 평택지역 농업인들이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정장선 평택시장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적용한 농축산물 판매 장터가 열려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평택시가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권역별로 마련한 ‘농축산물 드라이브 스루 판매’는 4월 14일 평택시 남부지역을 시작으로 권역별로 추진되고 있다.

‘평택 농축산물 드라이브 스루 판매 사업’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소비시장 위축과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의 개원·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판로가 줄어드는 등 지역 농축산농가의 피해가 지속되고 있어 정장선 평택시장의 지시로 평택시가 마련했다.

이번 농축산물 드라이브 스루사업은 NH농협 평택시지부와 지역 농업협동조합, 녹돈영농, 오색소반이 참여해 직거래로 이뤄지는 만큼 농가에는 판로 확보를, 평택시민들은 저렴한 가격에 농축산물을 구입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평택 농축산물 드라이브 스루 판매 사업’은 4월 14일 평택시 남부권 합정동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처음 시작했으며, 오는 4월 17일에는 평택시 북부권 이충동 이충레포츠공원, 4월 18일에는 평택시 서부권 안중읍 학현리 안중출장소에서 진행된다.

권역별 3곳 모두 오전 10시부터 농축산물 판매를 시작해 당일 준비한 농축산물이 모두 판매되면 운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판매 품목은 쌀과 돼지고기, 오이·애호박 등 시설채소, 김치 3종 등 모두 9종으로 시중 가격보다 15~45%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농산물을 판매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의 개원과 개학이 늦춰짐에 따라 친환경 급식 납품 등이 어려워 지역 농민들이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농축산물 드라이브 스루 판매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며, “드라이브 스루 농축산물 판매를 통해 어려움에 처한 평택지역 농가를 살리고, 소비자는 품질 좋은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평택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장선 시장은 또 “첫날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진행된 드라이브 스루 농축산물 판매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구입 시간이 다소 지체되는 경우가 발생했지만, 신용카드 체크기 추가 확보 등 운영 방식을 개선해 농축산물 구입과 차량 소통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4월 14일 첫날 합정동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진행된 ‘평택 농축산물 드라이브 스루 판매 사업’을 통해 당일 준비한 90%에 해당하는 2185만 원의 농축산물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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