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8일, 권역별 2차 드라이브스루 판매행사
8500만원 매출, 지역 농가·생산자 단체 ‘큰 힘’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준비한 지역 농축산물 2차 드라이브스루 판매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평택시가 지난 5월 9일 밝혔다.

평택시는 지난 4월 3차례 진행된 농축산물 드라이브스루 마켓이 시민의 뜨거운 관심 속에 종료됨에 따라 농축산물 생산농가의 추가 행사 요청으로 5월 4일과 6일, 8일 세 차례에 걸쳐 권역별로 2차 판매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2차 행사에서는 지난 행사에서 판매한 쌀과 목살, 앞다릿살로 구성된 돼지고기, 김치 등 기존 학교급식 판매 품목 외에도 슈퍼오닝쌀과 슈퍼오닝배, 멸균우유 등 여섯 가지의 다양한 상품을 제공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평택시는 이번 행사에서도 신선하고 안전한 농축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15%에서 58%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행사 당일 한 시간 전부터 차량이 행사장에 줄지어 대기하는 등 지역 농축산물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권역별 행사는 대부분 판매 시작 한 시간여 만에 쌀과 배가 매진돼 추가 물량을 주문했으며, 고기, 김치 등 8500여만 원 상당의 품목이 모두 완판 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농축산물 드라이브스루 마켓 2차 행사’는 지난 1차 행사 때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로 재구매 요청이 쇄도해 다시 열게 됐다”면서 “농축산물 소비 위축, 학교 개학 연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생산자 단체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농축산물 구매에 앞장서 주신 시민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착한 소비가 코로나19로 힘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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