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협치회의 자치분권실무위, 5월 22일 정책간담회
황석연 행자부 서기관, ‘읍·면·동장 주민추천제’ 강연


 

 

 

평택시협치회의 자치분권실무위원회가 첫 민선동장으로, 서울시 금천구 독산4동장을 역임한 황석연 행정자치부 서기관을 초청해 ‘읍·면·동장 주민추천제’를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평택시협치회의 자치분권실무위원회는 평택시가 풀뿌리 민주자치 기반을 조성하고 시민주권을 향상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아울러, 2020년부터 시범 추진 중인 주민자치회와 연계해 읍·면·동장의 역할과 기능을 높이고, 지역주민과 소통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행정혁신 추진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자 했다.

지난 5월 22일 합정동 평택시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평택시협치회의 위원과 실무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해 황석연 서기관의 강연을 듣고 ‘읍·면·동장 주민추천제’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황석연 행정자치부 서기관은 독산4동장 시절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강연을 이어나갔다. 특히, 2년간의 임기동안 펼친 ▲도시 광부 운영 ▲재활용 정거장 조성 ▲마을부엌 만들기 ▲골목길 수영장 ▲출산가정 금줄치기 ▲공유주차장 시스템 구축 사업 등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황석연 행정자치부 서기관은 “기자 출신으로, 공무원이 아닌 주민 입장에서 민원 해결에 나설 수 있었다. 행정가가 아니었기에 성과나 고과에 연연하지 않고 더욱 무모한 도전을 할 수 있던 것”이라면서 “모든 사람이 각자 위치에서 해야 할 일을 다 하면 아름다운 사회가 만들어진다”며,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 할 일을 했을 때 비로소 아름다운 동네가 형성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를 주관한 이승희 평택시협치회의 자치분권실무위원장은 “주민자치회 시범시행으로 주민 참여에 기반을 둔 각종 정책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는데,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주민자치회 시범시행 지역에 주민세 환원, 참여예산을 통한자치계획 실행 등 다양한 지원체계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자치부에서 주민참여 확대를 위한 읍·면·동 행정혁신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읍·면·동장 주민추천제’는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높고 역량이 우수한 인재를 주민 추천 또는 개방형 공모를 통해 읍·면·동장에 배치하는 사업이다.

이는 민·관 협치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으로 순천시 낙안면과 의성군 안계면의 경우 현재 개방형직위 공모를 통해 선임된 민간 면장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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