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5월 29일 선정위원회 열고 후보지 결정
지리적 강점·준비 사항 등 우수한 평가 받아


 

 

 

평택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국립전문과학관 공모사업에 경기도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

경기도는 국립전문과학관 건립사업 후보지 선정을 위해 31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신청서를 받았으며, 평택시와 용인시, 화성시, 양평군이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경기도는 최종 후보지 선정을 위해 5월 29일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평택시를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경기 남부권과 충청권으로부터의 접근성 등 지리적 강점과 전문과학관 유치를 위한 자료 수집, 기본구상 용역 결과와 인근 11개 시·군 거주자 대상 설문조사 등 철저한 준비 사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이영월 평택시 성장전략과 평택호개발팀장은 “무엇보다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선정위원회의 서류평가와 입지, 주변 여건 등 현장실사를 통해 7월 중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평택시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 기초산업과학을 테마로 한 국립전문과학관을 현덕면 권관리 평택호관광단지에 연면적 7200㎡(2178평),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국립전문과학관이 평택시에 유치되면 경기 남부지역을 비롯한 중·서부지역의 시민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지리적 강점이 있다”면서 “과학기반시설 부족으로 체험 기회가 부족한 청소년들이 과학 분야에 꿈을 키우고 미래의 인재로 양성될 수 있도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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