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3개 핵심영역 기반, 16개 청년정책과제 제시


 

 

 

평택시가 6월 18일 시청 통합방위종합상황실에서 ‘청년정책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를 받았다.

이번 연구용역은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진행됐다.

용역결과에 따르면 평택시의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인구는 2015년 13만 7609명에서 매년 3000명 정도씩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 3월 기준 15만 4013명으로 평택시 남부지역에 집중돼 있다. 따라서 평택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청년인구에 맞춰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으로 다양한 청년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당면과제가 있다.

설문조사 결과 평택시 청년 50% 이상은 정주의식과 소속감에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어 청년들의 사회참여를 유도하는 청년정책을 추진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택시 청년 대출자 비율은 일반대출 26.3%, 학자금 6.8%로 전체 33.1%가 대출을 안고 있는 실정이며 청년 대출 건수와 금액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따라서 부채를 경감하고 건강한 금융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도 평택시 사회조사 설문조사 결과 평택시 최우선 시행과제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중 20대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 나온 만큼 청년세대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청년정책이 필요하다.

이번 용역에서 향후 평택시가 추진해야 할 청년정책의 3가지 핵심영역으로는 ▲문화와 소통 ▲주거와 자녀 ▲창업·취업·금융으로 분류했다.

또한 세부 사항으로 실행할 16가지 청년정책과제는 ▲권역별 청년 지원 공간개설 ▲평택 청년주간 수립 ▲청년기자단 운영 ▲청년정책 포털사이트 운영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 ▲공동생활 공간 확대 ▲전월세 보증금 대출 지원 ▲월세 지원 ▲청년 매입임대주택사업 확대 ▲주택청약저축 대출사업 ▲취·창업 상담창구 운영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 ▲기업과의 만남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맞춤형 직업훈련 ▲학자금 이자 지원 사업 등을 도출해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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