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케냐 한국 교민 위해 마스크 3만장 긴급 지원
현지는 방역물품 구매 난항, 메뚜기떼 급습으로 이중고


 

 

 

박애의료재단과 지구촌교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아프리카 케냐에 있는 한국 교민들에게 마스크 3만장을 지원했다.

현재 아프리카 케냐는 코로나19로 이동제한 명령이 내려졌지만 부족한 방역 물품과 취약한 의료체계로 인해 코로나19 감염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케냐는 6월 10일 현재 2862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도 85명에 달해 국제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박애의료재단과 지구촌교회는 외교부를 통해 아프리카 케냐에서 방역물품 구매의 어려움을 겪는 한국 교민들에게 마스크 3만장을 긴급 지원했다.

지원된 마스크는 한국 교민들이 거주하는 학교와 교회, 공관소 직원들에게 전달된다.

박애의료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뿐 아니라 대규모 메뚜기 떼로 이중고를 겪는 현지 상황에서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작은 소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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