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LH배꽃마을 4단지 마을소통방 개소
갈등 예방·조정·합의 등 주민자율조정기구 역할


 

 

 

평택시이웃분쟁조정센터가 지난 6월 26일 비전1동 LH배꽃마을 4단지에 제1호 마을소통방을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소태영 평택시이웃분쟁조정센터장 등 평택시이웃분쟁조정센터 관계자와 LH배꽃마을 4단지 주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평택시이웃분쟁조정센터는 ‘동행하면 행복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운영되는 LH배꽃마을 4단지 마을소통방이 주민을 대상으로 이웃과 동행하며 생활하는 즐거움과 행복을 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수 LH배꽃마을 4단지 마을소통방장은 “요즘 사회는 공동체에서 발생하는 갈등으로 오히려 옛날보다 삶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며,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소태영 평택시이웃분쟁조정센터장은 “LH배꽃마을 4단지가 행복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이웃분쟁센터가 소통방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이영신 임차인 대표와 김태수 마을소통방장은 밤 10시 이후 ▲청소기·세탁기 사용 자제 ▲바닥매트 깔기 ▲반려동물 목줄 착용 ▲실내 흡연하지 않기 등을 12가지 항목에 대한 주민협약서를 공동으로 선언했다.

마을소통방은 이웃분쟁조정인 교육을 이수한 주민들이 직접 마을 안에서 운영하는 주민자율조정기구다.

주민 스스로 협약과 공공규칙 등을 만들어 갈등을 예방하고, 층간소음이나 주차분쟁과 같은 갈등이 발생하면 조정을 통해 당사자 간 합의를 도출한다.

또한 주민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마을 공동체를 회복하는 주민소통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소태영 평택시이웃분쟁조정센터장은 “올해 5개의 마을소통방을 개소할 예정이며, 7월 중에는 뜨레휴이곡마을 7단지와, 안중 힐스테이트송담에서 추가 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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