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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온 통일세대와 함께 한 ‘가장 보통의 평화’
임봄 기자  |  foxan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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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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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 10주년 기념 콘서트
생명공동체와 한반도의 평화 토크콘서트로 공감대


 

   
 

 

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가 7월 23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비전동 JNJ아트컨벤션에서 ‘가장 보통의 평화, 통일의 길’이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북한이탈주민과 지역 단체,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장선 평택시장을 대신해 정운진 평택시 총무국장과 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장, 배영길 전국하나센터협회장, 김덕일 경기남부하나센터 운영위원장의 축사로 10주년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위해 헌신한 직원들에게 재직기념패가 전달됐고, 북한이탈주민 취업처와 각 동아리 대표, 지역별 신변 보호 담당 경찰관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부에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서는 경기남부하나센터 10년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과 함께 노희섭 성악가의 노래가 토크가 이어지는 순서 중간중간 울려 퍼졌다.

토크콘서트는 김희영 앵커의 진행으로 ‘생명공동체 한반도의 평화’라는 주제로 이슈 열전을 펼쳤다. 패널로는 주성하 동아일보 기자, 조한승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임재영 정신의학과 전문의가 함께 해 코로나19를 주제로 북한의 상황과 보건안보 문제, 생명공동체로 나아갈 길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북한이탈주민들의 희로애락 정착기’와 ‘사진으로 만나는 북한’을 담은 영상으로 북한이탈주민의 희로애락을 공감하고 북한의 현실에 대해 깊이 알아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기남부하나센터 운영위원회 위원들은 단체로 무대에 올라 ‘고향의 봄’을 부르며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장 입구에서는 통일에 대한 메시지와 다양한 기원 등을 담은 문구들이 희망나무에 붙여졌다. 문구에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 ‘만나야 통일입니다’ ‘우리는 처음부터 하나였어요’ ‘고향에 가볼 수 있도록 통일을 원합니다’ 등 마음을 울리는 메시지가 담겼다.

행사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 김○희(여·30) 씨는 “3년 전, 처음 한국에 나와서 외롭고 아무것도 몰랐을 때 유일하게 기댈 수 있던 곳이 경기남부하나센터였고 지금도 그렇다”며, “하나센터 선생님들은 나의 가족이고 하나센터는 나의 친정이다. 나에게 기쁜 일이 있거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고 찾게 되는 곳이 하나센터이다.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해 항상 애쓰시는 경기남부하나센터가 앞으로도 그 역할을 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태영 경기남부하나센터장은 “우리는 늘 새로운 시작 속에 살아가고 있지만 경기남부하나센터의 지금은 10년 전보다 훨씬 더 내일을 꿈꾸는 길이 되어 있다”며, “금단의 길을 걷더라도 그것이 옳은 것이라면 지름길을 낸다는 신념으로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잘 정착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하나센터는 평택YMCA에서 위탁받아 2010년 7월 5일 개소했다. 평택시와 화성시, 오산시, 안성시 등 경기남부지역에 거주하는 약 270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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