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음식점 200곳 대상 제작 지원 추진
영·중·일어 제공, 8월 31일까지 지원 접수


 

 

 

평택시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 음식점 200곳을 대상으로 외국어 메뉴판 제작을 지원한다.

평택시와 한국관광공사는 업무협의를 통해 이번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사업은 평택시가 외국어 메뉴판 제작 지원을 신청한 음식점과 희망일자리사업 참여 청년들을 연계해 식당 소개와 메뉴, 가격을 조사하면, 한국관광공사가 제작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제작을 추진하는 외국어 메뉴판은 책자형으로, 음식 사진과 영어, 중국어, 일본어 3개 국어를 제공한다.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메뉴, 가격 등 정보를 올리면 파일을 내려 받은 뒤 인쇄해 즉석에서 사용할 수 있어 지속해서 사업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평택시는 이번 사업을 단순히 외국어 메뉴판 제작을 지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미군과 외국인이 즐겨 찾는 음식점을 발굴해 평택 맛집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메뉴판 제작을 원하면 평택시 식품정책과나 송탄출장소·안중출장소 환경위생과로 8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김태섭 평택시 식품정책팀장은 “외국인을 위한 편안한 식사문화를 조성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업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많은 음식점이 참여하도록 홍보하고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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