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한국국토정보공사·민간 전문가 간담회
주민 갈등으로 인한 사업 지연 등 해결책 모색


 

 

 

평택시가 올해 성공적인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을 위해 평택시와 측량수행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를 비롯해 민간인 전문가와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는 지난 8월 3일 시청 통합방위종합상황실에서 열렸다. 평택시는 지적재조사 추진에 따른 문제점과 주민 간 갈등으로 인한 사업 지연 등의 해소 방안을 모색해 효율적인 사업추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추진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평택시 토지정보과, 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도본부 지적재조사추진단, 민간인 전문가 등 관계자 15명은 행정적 지원과 역할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평택시가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의 측량수행 계획 발표, 원탁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강점기 때 작성된 100년 넘은 종이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고, 위성·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토지의 실제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경계를 현실경계로 바로잡는 지적불부합지 해소 사업이다. 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평택시는 지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팽성읍 두정지구 등 13개 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완료했다. 올해는 팽성읍 본정1지구 등 10개 지구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성계 평택시 토지정보과장은 “평택시는 토지현황과 지적이 불일치한 지역이 많아 이에 따른 분쟁과 민원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토지이용 가치를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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