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재능나눔 소금꽃·문화나눔 송사모 공동 추진
평택시 마을공동체 공모 선정, 주민 문화공간 조성
개관전, 조순조 판화 유작전·박석수 시회전 진행


 

 

 

평택시재능나눔 소금꽃과 문화나눔 송松사모가 ‘2020년도 평택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 사업’에 선정돼 조성한 문예 공감 이음터 ‘문화공간 숯’이 지난 8월 22일 지역사회에 공개됐다.

‘문화공간 숯’은 주민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만남과 지속 가능한 마을공동체 조성을 목적으로, 평택 신장동 214-14번지 자혜한의원 2층 94.36㎡(약 37평) 공간에 조성됐다.

평택시재능나눔소금꽃과 문화나눔송松사모가 주도하고, 평택시가 이를 지원하는 협치 방식으로 올해 2월부터 건립이 추진돼 왔으며, 평택시는 모두 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개소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사전 방역, 발열체크, 방문자명부 작성,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킨 가운데 진행됐다.

개소식에는 홍기원 국회의원과 이용식 평택문화예술협회장, 최선자 평택시재능나눔소금꽃 회장을 비롯한 지역 문화예술인 등 최소 인원이 참석했다.

행사는 올해 1월에 작고한 석빈 조순조 화백의 동영상 상영 식전행사와 인사말, 축사, ‘문화공간 숯’ 조성 경과보고, 현판식 순서로 진행됐다.

‘문화공간 숯’의 첫 사업으로는 송탄미술인회가 주최하는 ‘석빈 조순조 판화 유작전’과 박석수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문인 박석수 작품 계단 시회전’이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외에도 지역 문화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공간으로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 작품 전시 공간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문화아카데미 강좌 ▲문화예술인 또는 단체 회의·세미나실 운영 ▲저소득층 어린이와 함께하는 재능나눔교육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문화콘텐츠 개발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소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격상된 시기에 모든 사람이 문화를 갈망하고 지치고 힘들 때, 가뭄에 단비처럼 ‘문화공간 숯’의 탄생을 환영한다”며, “다양한 문화 활동을 기대하고 시민단체의 자발적 활동에 의미를 둔다”고 영상으로 축사를 보냈다.

최선자 평택시재능나눔소금꽃 회장은 환영사에서 “‘문화공간 숯’을 평택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풀뿌리 문화를 만들어가는 문턱 없는 사랑방 같은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다”면서 “앞으로 복합문화복지 커뮤니티 공간으로써 시민 누구나 쉼을 얻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2020년 평택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 사업’을 통해 공동체 활동분야 주민공동체 27개소, 공간조성분야 주민공동체 3개소를 선정했다.

공동체 활동분야는 공동체별 300만원에서 1000만원의 예산을, 공간조성분야는 공동체별 2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자부담은 각각 10%로 같다.

‘2020년도 평택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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