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청북읍 현곡리, HK하이웨이가 운영 맡아
슈퍼오닝홍보관 개장, 농특산물 홍보·판매 진행


 

 

 

평택시를 통과하는 5개의 고속도로 가운데 첫 휴게소인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휴게소가 오는 9월 3일 문을 연다.

평택~제천고속도로 서평택분기점 제천 방면 5.3㎞ 지점인 평택시 청북면 현곡리 73-18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평택복합휴게시설은 8월 25일 현재 마무리 공사를 진행하며 손님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평택복합휴게시설은 지난 2015년 사업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한 이후 2017년 4월 부지조성공사에 착공했으며, 2018년 10월 1일 건축공사에 들어갔다. 평택휴게소는 BOT(Build-Operate-Transfer) 방식에 의한 민간투자 유치사업으로 진행해 HK하이웨이가 25년간 운영을 맡게 된다.

HK하이웨이는 하이플렉스 지배주주 KH에너지와, 휴게소 운영사업자 H&DE가 공동출자해서 설립한 법인으로 지배주주가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만남의광장휴게소와 서수원~의왕고속도로 의왕휴게소를 운영하고 있다.

전체 사업비 775억 원을 투자해 양방향 진출입이 가능한 편측 집약식으로 건설된 평택복합휴게시설은 부지면적 10만 182㎡(약 3만 305평), 건축 연면적 9974㎡(약 3017평) 규모로 조성했다. 휴게소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신축해 1층에는 푸드코트, 슈퍼오닝홍보관, 화물차 기사식당, 일반 매장, 공용 화장실, 2층에는 프리미엄식당, 화물차 휴게텔, 직원 숙소를 배치했고, 주유소와 LPG충전소, 세차장도 들어섰다.

주차장은 소형차 주차장으로 서평택방향 237대, 제천방향 317대 등 554대, 대형차 주차장 서평택방향 75대, 제천방향 106대 등 181대로 모두 735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평택~시흥고속도로에서 평택~제천고속도로 이어지는 화성시 송산포도휴게소~안성시 안성맞춤휴게소 구간 거리가 66㎞에 달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왔지만 오는 9월 3일 평택복합휴게시설이 문을 열게 되면 양방향 휴게소 간격이 30여㎞로 줄어 이용자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평택시는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복합휴게시설 오픈에 맞춰 ‘슈퍼오닝홍보관’을 개장한다.

슈퍼오닝홍보관은 휴게소 내에 30㎡(9.1평) 규모로 개장해 ▲평택시 슈퍼오닝 농특산물과 평택시정 홍보 동영상 상영 ▲슈퍼오닝 홍보물 비치 ▲명함 응모 이벤트 ▲쌀 무인판매기 운영 ▲슈퍼오닝 농특산물과 평택 농산가공품 전시·홍보 ▲슈퍼오닝 농특산물과 평택 농산가공품 택배 판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휴게소 이용객이 많은 주말에는 평택 농특산물 홍보·판매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향후 평택 농특산품 상시판매장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평택시는 평택지역 처음으로 고속도로 휴게소가 오픈하게 됨에 따라 다중 이용시설을 이용한 지역 농산물 홍보 효과를 높이고, 슈퍼오닝홍보관 운영 인력 고용으로 일자리 창출, 평택 농산물 판매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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