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으로 ‘훈훈한 정’ 나눠

 
점점 각박해지는 사회 속에서 평소 외식이 쉽지 않은 장애인들의 즐거운 외식을 위해 음식을 후원하는 업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
평택시 합정동에 위치한 ‘통나무집 닭갈비’ 김태학·박대회 공동대표는 2월 12일 팽성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이용 장애인과 센터 직원, 공익근무요원, 자원봉사자 등 40여명을 초대해 음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마음을 나누었다.
김태학·박대회 공동대표는 팽성장애인주간보호센터와 송탄에 위치한 북부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월 1회의 정기적인 음식후원도 약속했다. 특히 박대회 공동대표는 2012년 10월까지 팽성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사회재활교사로 재직한 바 있으며 닭갈비 사업을 시작한 뒤로도 꾸준히 센터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맛있는 음식을 먹고 돌아온 장애인 들은 “박대회 선생님이 볶아주는 따뜻한 닭갈비 냄새를 마음으로 품었다”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갖게 해주신 두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태학·박대회 공동대표는 식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이들에게 “한 달에 한 번씩 다 같이 맛있는 닭갈비 먹으면서 즐거움을 나누자”며 “앞으로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후원을 통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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