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은·김보라·박소운, 체전 금메달 쾌거 팀워크 빛나

 
평택여자고등학교 스키부가 3년 만에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 여자고등부 15k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개인과 학교의 명예를 빛냈다.
평택여고 2학년 박정은, 1학년 김보라·박소운은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은 51분 06초 9의 기록으로 강원선발과 수원 권선고를 제치고 우승했다.
맏언니 박정은은 금메달을 따낸 소감으로 “솔직히 우승까지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금메달을 따내 정말 기분이 좋다”며 “동생들이 열심히 해줘서 고맙고 모교에 동계체전 금메달을 안겨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정은·박소은 선수는 평택 세교중, 김보라 선수는 수원 영덕중 때부터 5~6년의 선수 경력을 지녔으며 함께 합숙훈련을 해오며 실력과 우정을 쌓아온 덕에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한다.
지난해 10월 러시아 전지훈련 이후 11월부터 평창에서 동계체전을 준비하며 강도 높은 훈련을 해왔다고 밝힌 최지현 감독은 “3년 만에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 정말 기쁘다. 개인 기량도 물론이지만 단체전인 만큼 훌륭한 팀워크가 더 빛을 발해 금메달을 따내지 않았나 싶다”며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더 열심히 노력해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주인공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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