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기계분야 142명 배출, 삼성 등 전원 취업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 제59회 졸업식이 2월 8일 오전 10시 기계공고 체육관에서 열렸다.
특히 이날은 3년 전 처음 입학생을 맞은 자동차·기계분야 마이스터고 제1기 졸업생을 배출하는 자리여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달랐다.
이번에 졸업생들의 진로 현황을 보면 현재 135명이 취업을 완료했고 7명은 취업 연계 중이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중공업, 한화, LH공사, 한국전력 등 국내 유수의 기업을 중심으로 취업이 이뤄진 것도 자랑거리다.
서광돈 교장은 기념사에서 “3년간 어려운 과정을 겪고 사회 진출의 첫걸음을 내딛는 졸업생들의 앞날에 무한한 기쁨이 같이 하길 바란다”며 “재학생들도 선배들의 장인정신을 본받아 학교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 달라”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축하메세지를 통해 “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들은 학력의 벽을 넘어 능력과 실력으로 승부하는 젊은이”라며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고 ‘학력을 뛰어넘어 능력이 통하는 사회’를 열어가는 우리 학생과 부모님들 용기에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한편, 평택기계공고는 2013년 신입생 모집에서 4.46:1의 경쟁률을 기록해 ‘취업명품학교’로 마이스터고의 저력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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