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YMCA·평택콜로키움, 실버민주시민교육 종강
강의와 토론 병행, 비대면 강의로 코로나도 거뜬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들이 제약을 받는 가운데 평택대학교 교수들로 구성된 ‘평택콜로키움’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실버민주시민교육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실버민주시민교육은 평택YMCA와 평택콜로키움이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지난 7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10주차 비대면 강의로 진행했다.

평택과 인근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된 실버민주시민교육은 1955년생인 첫 베이비부머 세대가 노인으로 편입되는 2020년을 시작으로 향후 10년간 급증하게 될 실버세대가 사회의 부담이 아닌 자산이 되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실버세대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개설됐다.

실버세대를 앞두고 있거나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강의는 디지털 시대의 세대 공감 소통방법에서부터 민주주의 기원과 발전, 실버세대가 세계시민으로 살아가는 법, 코로나 이후 사회적 네트워크와 공동체 운동, 노년의 인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었다.

당초 대면강의로 계획되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강의로 변경되었으며 첫 강의에서부터 마지막 10주차 강의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강의와 토론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강의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취약한 실버세대가 감염의 위험부담 없이 각자 컴퓨터나 휴대폰으로 안전하게 수강할 수 있어 호응을 얻었다.

수강생으로 참여했던 평택 시민 김모 씨는 “이번 특강으로 만나게 된 ‘줌’은 완전한 신세계였다”며 “많은 것을 배우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남균 평택콜로키움 대표는 “실버민주시민교육 강의는 끝났지만 평택콜로키움의 시민교육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며 “평택시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계속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콜로키움은 평택대학교의 전·현직 교수들이 중심이 되어 2019년 조직된 지역에 기반의 씽크탱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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