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평택 안중출장소에 연잎밥 400개 기부
서부 지역아동센터·포승읍 복지사각지대에도 전달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수도사가 10월 15일 평택시 안중출장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연잎밥 400개를 기부했다.

이날 수도사가 기부한 연잎밥 200개는 안중출장소 사회복지과를 통해 서부지역 5개 읍·면 지역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됐다. 나머지 200개는 포승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포승읍 지역 복지사각지대에 전달했다.

연잎밥은 원정7리 원효호암마을 주민과 포승여성의용소방대, 평택생활개선회가 자원해 수도사와 함께 연잎을 따고 세척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손수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진한 감동을 전했다.

연잎밥 기부에 참여한 이화순 포승여성의용소방대장은 “수도사에서 지역주민을 위해 좋은 일을 한다고 해서 참여하게 됐다”며, “코로나로 힘든 상황에서 연잎밥을 전달받은 주민이 온정을 느끼고 위기를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도사 주지 적문 스님은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기원하며 능이버섯국과 여러 반찬을 곁들여 연잎밥 400인분을 준비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약자와 소외계층에게 부처님의 자비가 전해지기 바란다”며, “원정7리 원효호암마을 주민을 비롯해 이번 기부 행사에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유인록 평택시 안중출장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나눔에 참여하고 있는 수도사 주지 적문스님을 비롯한 신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사랑의 빛이 소중한 사람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도사는 10월 20일 연잎밥 400인분을 평택시보건소에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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