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안재홍학당, 민세 안재홍의 고향사랑 발제
안재홍 집안 고덕지역 인재육성 앞장 자료 소개


 

 

안재홍기념사업회가 민족지도자 안재홍의 정신을 지역사회에 알리기 위해 11월 4일 고덕면 데니팜에서 ‘제1회 안재홍학당’을 개최했다. 

평택시와 고덕면주민자치위원회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김민태 고덕면주민자치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종인·김종철 고덕면주민자치위원회 고문과 민세의 조카인 안범용 씨 등은 고덕 지역사회에 민세 집안의 선행과 다양한 업적이 널리 알려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황우갑 숭실대 CR글로벌리더십연구소 연구원이 ‘안재홍가의 고덕사랑’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하며 안재홍 집안의 고향 고덕사랑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소개했다. 

민세의 큰형인 안재봉 선생과 넷째인 안재직 선생은 고향을 지키며 안재홍과 안재학의 항일운동과 사회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또한 고덕초등학교를 설립하고 종덕초등학교 부지를 후원해 고덕지역의 인재육성에 힘썼다. 안재홍도 고향에 대한 기억을 글로 발표했고 야학을 개설해 지역인재를 키웠다. 셋째 안재학은 일본 교토대에서 화학을 공부하고 돌아와 연희전문 교수를 지냈고, 이후 다시 독일로 유학해 빌헬름2세 화학연구소에서 수학했다. 안재학은 한국 최초 독일유학 공학사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서경덕 안재홍기념사업회 부회장, 윤민원 고덕면장, 김태훈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제2회 안재홍학당은 11월 12일 안재홍과 한국체육이라는 주제로 평택시체육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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