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수청, 해수부 제4차 항만기본계획 밝혀
11월 17일 국무회의 보고 내용, 기능적 확대 기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해양수산부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서해권 다기능 복합거점항만으로서 평택항의 기능적 확대 방안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2030년까지 항만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개발·운영을 위해 수립 중인 ‘해양수산부 제4차 항만기본계획’은 11월 17일 국무회의에서 보고됐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이번에 보고된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는 평택항을 중국 수출·입 화물처리를 위한 물류거점과 자동차·에너지·철강 등 중부권 기간산업 중심 항만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 포함됐다.

아울러, 이번 계획은 평택항의 항만, 배후물류산업의 고부가가치 지원시설을 확대하고, 항만배후단지와 여객 또는 시민 문화공간을 확충, 해양·관광항만으로의 기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항만 배후도로와 항만 진입도로 17㎞를 확충 ▲기존 국제여객부두의 배후공간을 친수부지로 재탄생 ▲항만배후단지 2단계 부지 자동차 클러스터 산업 메카로 육성 ▲평택호관광단지 등 배후 도시개발계획과 연계를 통한 신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내항 항로 준설과 항로유지 준설을 통해 통항 선박의 안전성 확보 ▲‘AMP 육상전원공급설비’ 도입으로 항만 대기질 개선 ▲배수로 정비사업을 통한 항만 배후 여건 정비와 친수시설 조성 등이 있다.

김종인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은 “평택항에 향후 10년간 2조 3300억 원을 투자해 6조 8000억 원의 생산 유발, 2조 200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과 3만 9000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역경제 성장과 고용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이를 기반으로 평택항을 스마트한 복합 다기능 항만으로 만들어 경기·충남 지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미래를 선도할 최고의 항만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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