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혼밥요리교실 참여자
직접 담근 김장김치 10㎏ 10박스 원평동에 기부


 

 

평택시 원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색사업인 ‘혼밥요리교실’ 참여자 8명이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직접 담근 김장김치 10㎏ 10박스를 지난 11월 13일 원평동에 기부했다.

‘혼밥요리교실 사업’은 원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혼자 거주하는 중장년층의 식생활과 건강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한 ‘2020년 평택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이다.

나홀로 중장년층 8명은 모두 12번의 요리교실에 참여하며 직접 밑반찬을 만드는 등 건강한 식생활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참여자들은 올해 코로나19로 김장 나눔에 어려움이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김민서 평택시여성단체협의회장의 도움을 받아 직접 김장김치를 담가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원평동은 이들이 기부한 김장김치 일부를 사례관리 대상자 가정에 전달했으며, 나머지는 원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 중인 나눔냉장고 사업에 활용했다.

직접 김장김치를 담근 김 모 씨는 “항상 받기만 했는데,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로 뿌듯하다”며, “열심히 가르치고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김민서 회장 등 원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변상용 평택시 원평동장은 “지난 7월부터 매주 성실하게 혼밥요리교실에 참석해준 것도 감사한 데 이렇게 나눔까지 실천해주어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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