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경기경제자유구역청 행정사무감사
주민의견 수렴·MOU 이행 신속한 개발 당부


 

 

김영해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의원이 11월 13일 경기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평택 포승·현덕지구 개발 활성화’를 촉구했다.

김영해 도의원은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사업 중 가장 문제가 되는 현덕지구는 지난해 행정사무감사부터 많은 지적이 있었다. 올해 9월에 소송이 마무리됨에 따라 앞으로 차질 없이 추진할 일만 남았다”며, “내년 12월까지 토지보상이 시작될 수 있도록 사전검토와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2008년 5월 지구 지정 후 10년 이상 진척이 없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주민들이 가장 고통을 겪었다”며, “경기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달라”고 전했다. 

실제로 해당 지역 실거주 주민들은 노후 주택 개보수가 어려워 생활 불편을 겪어 왔다. 아울러, 토지 보상 시기 미확정에 따른 생활계획 수립의 어려움, 시설재배 금지로 인한 영농소득 감소 등의 불편을 호소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김영해 경기도의회 의원은 “포승지구는 MOU 체결이 많은데, 그 체결이 실제 입주까지 이어지도록 노력해 달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이에 양진철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현덕지구는 행정소송에 적극 대응해 대법원에서 승소하고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 중”이라며, “포승지구는 산업물류단지 물량 중 약 28%의 분양을 마쳤으며, 연말까지 58%까지 달성할 예정이다.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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