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적 희소성 높은 근현대 평택 사진 300여 점 선별 정리
사진집 발간·아카이빙, 훼손 위기 사진 영구히 보존 의미 커


 

 

근현대 평택의 모습을 생생한 사진집으로 엮은 단행본이 나와 평택지역사 연구의 소중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근현대 평택이야기 100년 <평택 근현대 풍경>’ 사진집은 박성복 <평택시사신문> 사장이 1980년대부터 현장에서 기자로 뛰며 발굴하거나 구입한 근현대 흑백사진 수만 여점 가운데 사료적 희소성이 높은 300여 점을 선별해 12월 10일 책으로 발간했다.

사진집은 평택지역 주요 사건·사고·생활사 중심 기록사진을 연대별로 정리하고, 평택사람들의 출생과 학업, 생업, 여가, 기념일 등 기록사진을 통해 당시 시대상을 조명했다.

<평택 근현대 풍경> 사진집을 펴낸 박성복 평택시사신문 사장은 “지금까지 인화지 형식으로 출력·보관해온 근현대 사진이 시간 지남에 따라 변색 또는 훼손되어 오랜 기간 보관할 수 없게 돼 디지털화 작업이 시급했다”며, “이번 사진집 발간과 아카이빙은 낡고 퇴색된 인화지 사진을 고화질 스캔과 보정, 디지털 작업을 통해 영구히 보존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사업 기획 의도를 밝혀다.

박성복 평택시사신문 사장은 또 “1차 원천 콘텐츠인 사진 자료를 디지털 아카이빙 했기 때문에 앞으로 사진에 스토리를 입혀 2~3차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 근현대 풍경> 사진집과 아카이빙 사진자료는 앞으로 <평택시사신문> 지면을 통해 단계적으로 보도하고, 중요 사진자료는 근현대 평택사 연구 자료로 지역사 전문가에게 제공하거나 학술세미나 개최와 기획전시 등을 추진해 많은 사람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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