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 비대면 언론브리핑, 방역 현황 발표
AI재난대책상황실 운영·가금농장 전담관제 시행


 

 

전국적으로 야생조류에서뿐만 아니라 가금농장에서도 AI가 발생함에 따라 평택시가 선제적 차단방역을 위해 AI재난대책상황실을 12월 4일부터 운영 중이다.

평택시는 지난 12월 8일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열고 평택시의 ‘AI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조기 차단을 위한 차단방역 추진 상황을 발표했다.

또 AI에 대한 상황 발생 시 지역 가금농가와 축산 관련 종사자에게 SNS 사회관계망 등을 통해 발생상황과 일시이동중지명령 등의 방역사항을 신속히 전파하고 있다.

평택시는 AI 발생에 따른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돼 모든 가금농가에 대해 출하 전 간이키트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11월 26일 안성시 안성천 일대에서 야생조류 AI가 확인됨에 따라 시행한 평택시 방역대의 가금농가 간이키트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평택시는 철저한 가금농장 차단방역을 위해 가금농장과 평택시 공무원의 1대 1 매칭을 통한 전담관제를 시행하고 있다.

따라서 담당 공무원은 ▲농장 진입로·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농장 마당 매일 청소·소독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 신기와 손 소독 준수 ▲축사 내부 매일 소독 등 농장 4단계소독을 지도하고,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다.

또 광역방제기 4대, 살수차 1대, 드론 4대, 소독차량 4대를 동원해 철새도래지와 가금농장에 집중소독을 시행하고 있다.

야생조류에 의한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서는 철새가 많은 지역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 산책·낚시 행위를 통제하고, AI 위험시기인 내년 2월 말까지 지속해서 차단방역을 할 계획이다.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홍석완 평택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가금농가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이행이 매우 중요하다”며, “축산농가 모임금지, 철새도래지 출입통제, 축산차량의 농장·축산시설 이동 시 거점소독 등 축산 관계자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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