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명 직원 선제적 전수조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
병원 콜센터 직원 5명 확진, 감염경로 파악 나서


 

 

평택 굿모닝병원 콜센터 직원 5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지역사회의 우려가 컸던 가운데 선제적으로 1004명 직원 모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한 결과 다행히 모두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백송의료재단 굿모닝병원은 지난 12월 6일과 7일 양일간 직원 5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 모두는 병원 콜센터에 근무하는 직원들로 병원에 별도로 구성된 독립공간에 1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의료 인력이나 환자와는 직접 접촉이 없었지만 병원 구내식당을 이용해 코로나19 감염에 있어 일말의 우려를 낳았다. 

굿모닝병원은 평택시 방역당국과 협조해 12월 8이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병원에 근무하는 1000여 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모두 마쳤으며, 검사를 받은 1004명 직원 모두 음성이어서 추가발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굿모닝병원은 확진자 발생 이후부터 콜센터를 폐쇄하고 병원 전체 방역을 실시했으며, 현재는 콜센터를 제외한 병원의 모든 시설을 정상 운영하고 있다. 또한 평택시 방역당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진료에도 차질이 없도록 대응하고 있으며, 추가발생 위험을 막기 위해 방역관리도 강화했다.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경로는 방역당국이 현재 조사 중이며, 확인하는 대로 공지한다는 방침이다. 

심대근 굿모닝병원장은 “코로나19에 대한 자체 검사, 신속한 결과 알림을 통해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앞으로도 집단감염 위험 요소를 파악해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평택시민의 건강을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에도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추가 감염과 확산방지를 위해 굿모닝병원은 1차 유행시기였던 지난 3월부터 꾸준히 병원 외부에 코로나19 선별검사소인 ‘드라이브 스루’를 운영 중에 있으며, 코로나19에 대한 병원 자체 검사 승인을 받아 병원 내에서 신속한 검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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