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2019년 경제지표조사 완료보고회
경제지표조사 토대, 행정 활용방안 모색


 

 

평택시 전체 사업체의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제조업 매출액이 가장 높았고, 기업지원은 국내·외 투자유치 설명에 대한 부분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시가 12월 1일 시청 통합방위상황실에서 가진 ‘제2회 2019년 기준 경제지표조사’ 완료보고에서 이 같은 결과를 확인하고, 향후 행정 활용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 자리에는 평택상공화의소와 평택시 기업지원과, 일자리창출과 등 실무부서 과장과 팀장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경인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 기술지원으로 2018년에 ‘제1회 2017년 기준 경제지표조사’를 실시한 후 두 번째 맞는 경제지표조사로 2019년 7월에 평택지역 150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평택지역 사업체의 전체 매출액은 90조 6060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제조업 매출액이 전체의 67.9%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도소매와 음식숙박업은 10조 4890억 원, 기타 산업이 18조 618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자료는 2019년 기준 통계청의 사업체조사 결과가 공표되지 않았으므로 2018년 기준 자료로 작성했다. 

인력의 적절성에 대한 의견은 전체의 87.5%가 적절하다고 응답했으며, 부족하다는 의견이 9.8%로 나타났다. 그중 기타산업 인력부족 의견이 12.1%로 가장 높았다.

제조업 종사자의 월평균 근로시간은 175시간으로 주 44시간이며, 상용직은 173시간으로 주 43시간이었다. 비금속광물과 금속 제조업의 월평균 근로시간이 182시간 주 46시간으로 가장 길었고, 소비재관련 제조업의 근로시간은 165시간 주 41시간으로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업지원 사업은 국내·외 투자유치 설명회가 89.4%로 가장 높았고, 중소기업 성장지원 81.1%, 청년창업지원센터 76.2% 순으로 조사됐다.

개선해야 할 교통문제로는 제조업분야에서는 도로혼잡이 31.6%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제조업 이외 분야에서는 주차 공간 부족이 35.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1년 후 업황 전망으로는 제조업분야에서는 나빠질 것 같음이 60.8%, 비슷할 것 같음 94.3%, 좋아질 것 같음 4.3%로 나타났다. 나빠질 것 같다는 의견은 다른 업종에 비해 도소매·음식숙박업(43.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정운진 평택시 행정자치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평택시가 개선해야 할 것을 도출해 문제점을 해결하여 좋은 도시를 만들어 시정을 이끌어 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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